베아트리체한테 증오만을 배웠으니
사랑을 가르쳐주겠다니...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이유이지않나
선생?
'이렇게 간단히 속으니
나쁜짓을 당할까봐 걱정이라고?'
선생이 아니라면
나도 이렇게 무르진 않았을거다
그리고
나도 선생에게
보은하고 싶으니까
이렇게
움직이면 되나?
아츠코와 히요리가 보던 잡지에는
이런식으로 써있있는데
통상적인 훈련과
사용하는 근육이 달라
그리고
들어온 감각과
점막에 대한 자극이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
'하면 익숙해져.'
익숙해진다니
물론
훈련은
그렇지만...
그리고
서툰 점이 오히려 좋다니
이해가
안돼...
최선을 다해보지
지시를 내려줘
선생
이런식이면 되나?
좀 더 빠르게?
알았다
그래도 확실히
움직이다보니
아까와는 다른 감각이 느껴져
이게
성적인 쾌감인가?
이번엔
강약 조절을 해줘?
알았다
이렇게 하면 되나...?
다들
나는 스타일이 좋으니 문제 없을거라고 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군
미숙해서 미안하다
잠깐...!
이런식으로
유혹하는게
괘씸하다니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이...
난 미인계는....
배운적이 없다...
잠깐....!
깊어...!
이렇게 격하게 하는걸 좋아할줄은 몰랐어
그리고
이렇게 깊이 들어올거란 것도 예상하지 못했고...
내가 더 잘 움직였더라면
선생이
이렇게 수고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이런 점이 참을 수 없게 만든다니...
도대체 무슨 말이야. 선생?
미안하다...
선생...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
제대로
하고 있어...?
다행이야....
이번엔 이쪽인가?